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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과 휴식/정책과 이슈

햇살론 대출 출시. 저소득. 저신용자도 2000만원까지 가능

by 낙엽 2021. 7.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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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론 대출

 

햇살론 대출 출시. 저소득·저신용자도 연 4.9%로 2000만 원까지.

 

 

저소득·저신용층이 은행에서 최저 연 4.9%의 금리로2000만 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는 신규 정책서민금융상품 ‘햇살론뱅크 (햇살론 대출)가 오늘(26) 출시된다.

 

4개 은행을 시작으로 이후 나머지 은행도 순차적으로 출시해 오는 9월에는 13개 은행에서 이용할 수 있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IBK기업은행, NH농협은행, 전북은행, BNK경남은행은 이날 햇살론 대출을 출시한다.

 

햇살론 대출은 법정 최고금리 인하( 24%→ 20%)에 따른 저소득층과 저신용층의 금융 이용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한 정책서민금융상품이다.

 

저소득·저신용 서민이 부채 또는 신용도 개선을 통해 은행권에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징검다리성격을 갖는다.

 

햇살론 대출 지원대상은 새희망홀씨, 미소금융, 햇살론15, 햇살론17 등 정책서민금융상품을 이용한 지 1년 이상 지났고, 부채 또는 신용도가 개선된 저소득·저신용 서민이다.

 

보증신청일을 기준으로 최근 1년간 가계부채 잔액이 감소하거나 신용평점(KCB 또는 NICE)이 상승했고, 연소득3500만 원 이하(신용평점 무관) 또는 신용평점 하위 20%에 해당하면서 연 소득4500만 원 이하여야 한다.

 

햇살론 대출

 

조건을 충족하면 신용도·부채 개선도에 따라 차등해 최대2000만 원 한도 내에서 대출을 제공한다. 별도의 자금용도 제한 없이 생계자금 등을 지원한다.

 

상환방식은 3년 또는 5년 원리금분할상환(거치기간 최대 1)이다. 타 정책서민금융상품과 동일하게 중도상환 수수료는 없다.

 

신용보증은 서민금융진흥원이 90%를 제공하고, 이용고객이 연 2.0%의 보증료를 부담한다. 사회적배려대상자는 1.0%포인트, 금융교육 또는 신용·부채관리컨설팅 이수자는 0.1%포인트의 보증료 우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금리는 은행별로 다르다. 고객은 보증료를 포함해 연 4.9∼8.0%를 부담한다. 또 은행별로 자율적으로 성실 상환자에게 우대금리(최대 1년 단위 0.3%포인트) 등을 추가로 지원할 예정이다.

 

햇살론 대출을 이용하려면 은행 창구를 직접 방문하거나 모바일 웹 또는 앱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이날부터 4개 은행의 모든 창구에서 신청할 수 있고 전북은행의 경우 모바일 웹을 통해 비대면으로도 신청 가능하다.

 

 

나머지 은행은 순차적으로 햇살론 대출을 출시한다. 오는 8 17일에는 KB국민은행, 광주은행, BNK부산은행, SH수협은행에서, 9 27일에는 DGB대구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제주은행, 하나은행에서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금융당국은 연말까지 시범운영을 통해 햇살론 대출 총 3000억 원 규모로 공급할 계획이다.

 

햇살론 대출

 

협약은행에 대출을 신청하기 전 서금원 앱을 통해 자격요건에 해당하는지 조회해 볼 수 있다. 단 사전조회 결과 자격요건에 맞더라도 은행의 대출 심사 결과에 따라 실제 대출 가능 여부는 달라질 수 있다.

 

일각에서는 햇살론 대출이 저소득·저신용층의모럴해저드’(도덕적 해이)를 부추길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실제 기존 서민금융상품에서 대위변제율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대위변제율은 대출을 실행한 기관이 보증기관인 서금원에 채무자 대신 빚을 갚아달라고 요청한 대위변제액의 비율을 말한다.

 

2019년 출시된 햇살론17의 대위변제율은 지난해 6 1.3%에서 12 5.6% 6개월 만에4.3% 포인트 상승했다. 업계는 올해 햇살론17의 대위변제율이 더 올랐을 것으로 보고 있다.

 

햇살론17은 연체가 4회 일어날 시 은행이 서금원에 대위변제를 요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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