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에서 가장 불쾌했던 경험 1위 '무례하게 좌석 침범하는 비매너 행동'
여행 플랫폼 아고다가 항공 여행의 이면을 조사한 설문 결과를 공개했다.
지나치게 수다스러운 옆자리 승객부터 화장실을 독차지하는 승객까지, 아고다의 ‘2023년 민폐 여행객 설문조사’는 기내에서의 거슬린 행동을 상세히 보여주며 아무리 편안한 비행이라도 불쾌한 점이 있을 수 있음을 강조한다.
아시아 지역 10개 시장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무례하게 좌석을 침범하는 비매너 행동이 가장 불쾌한 기내 경험으로 꼽혔다.
한국, 태국, 대만 여행객은 좌석 침범을 가장 언짢아 하였으며, 이에는 팔걸이 위 자리 싸움, 신체에서 발생하는 소리, 신발을 벗은 발에서 나는 불쾌한 냄새 등이 포함되었다.
아울러 지연 운항이 아태지역 전반적으로 가장 불쾌한 기내경험 2위라는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특히 필리핀 여행객은 항공편 지연을 가장 큰 불만사항 1위로 꼽아 비행이 지연될 때 인내심이 더욱 바닥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베트남 여행객 또한 이와 같은 의견을 표했다.
아태지역 전반에서 불쾌한 기내경험 3위를 차지한 항목은 ‘시끄러운 승객’으로, 지나치게 수다스러운 옆자리 승객, 기내에서 더러운 빨래를 말리는 커플, 비행 내내 음악이나 게임을 크게 틀어놓는 소란스러운 여행객 등이 이에 해당됐다.
호주 및 말레이시아 여행객은 소리에 가장 덜 민감했으나, 대만 및 한국 여행객은 비교적 조용한 비행 경험을 선호했다. 반면 일본 여행객 또한 평화롭고 조용한 환경을 반겼으나, 승무원에게 무례하여 비행에 지장을 주는 승객에 대해 가장 큰 불쾌감을 보이는 유일한 국가이기도 했다.
아고다 글로벌 파트너 서비스 부사장 리야나 자밀은 “많은 여행객에게 휴가의 재미는 비행기를 탑승할 때부터 시작된다”며 “일반적으로 비행은 즐거운 경험이지만, 때때로 소소한 불편함도 함께한다.
이번 설문조사의 결과를 통해 사람들의 경각심이 높아지고 서로 배려하는 마음이 더욱 커져, 아고다에서 예약 가능한 13만개 이상의 항공편 노선에서의 기내 경험이 더욱 즐거울 수 있는 환경이 조성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인 응답자의 답변에서도 일반적인 트렌드를 찾을 수 있었는데, 대부분의 한국 여행객은 기내 승객의 무례한 행동을 가장 거슬려 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방해될 정도로 시끄러운 승객과 뒤를 확인하지 않고 등받이를 젖히는 승객, 일명 ‘좌석 리클라인 딜레마’가 그 뒤를 이어 한국 여행객이 꼽은 가장 불쾌한 기내 경험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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