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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과 휴식/여행과 정보

국내 10월 여행지 소개. 전라도와 경상도 맛집. 병마절도사의 강진 병영돼지불고기거리, 하동 섬진강 재첩요

by 낙엽 2023. 10.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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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강진

 

강진 병영돼지불고기거리

 

병영돼지불고기거리는 강진에서 이름난 맛 골목이다. 조선 시대에 새로 부임한 병마절도사가 집안 어른인 강진현감을 극진히 대접한 데서 비롯됐다고 전해진다.

 

전라병영성과 병영5일시장 일원에 식당이 여럿 있다. 양념한 고기를 석쇠에 올리고 연탄불에 구워 불 향을 입히며, 재료나 양념이 조금씩 달라도 매콤한 맛과 한정식처럼 푸짐한 상차림은 같다.

 

불금불파

 

10 28일까지 병영5일시장 일원에서불금불파가 이어진다. ‘불타는 금요일 불고기 파티의 줄임말로, 매주 금·토요일 야외 돼지불고기 파티가 열린다.

 

지역 가수와 EDM DJ, 사의재(다산 정양용이 강진에 유배돼 처음 묵은 곳) 마당극을 옮겨 온 〈장사의 신〉등이 흥을 돋운다.

 

병영돼지불고기

 

여유롭게 식사에 집중하고픈 이는 인근 식당이 편하고, 동네잔치처럼 어울리고픈 이는 불금불파가 낫다. 불금불파는 인근 식당보다 반찬 수는 적지만 1인당 9000원으로 저렴하고, 광주에서 병영5일시장까지 금·토요일 각 2회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병마절도사가 근무하던 강진 전라병영성(사적)은 성곽을 따라 거닐기 좋다. 사의재에서는 재현극조만간(조선을 만나는 시간)프로젝트가 신명을 더한다. 갈대가 절정인 강진만생태공원도 가을에 꼭 들러볼 만하다.

 

임금님상

 

문의: 강진군청 관광진흥팀 061-430-3313

 

 

 

섬진강의 맛, 재첩 요리를 한자리에! 하동재첩특화마을

 

하동

 

천고마비의 계절에 전라도와 경상도를 가로질러 경남 하동에 왔다. 거리 곳곳에서재첩두 글자가 눈에 띈다. 재첩은 모래와 진흙이 많은 강바닥에서 자라는 민물조개다.

 

강에서 난다고 강조개(하동 사투리로 갱조개), 까만 아기 조개처럼 생겼다고 해서 가막조개로도 불린다. 국내에 서식하는 재첩 중에는 섬진강 재첩이 출하량도 많고 맛있는 것으로 정평이 났다.

 

하동 재첩

 

이에 하동군은 섬진강 특산물 재첩을 이용한 요리를 전국의 식도락가들이 한자리에서 맛볼 수 있도록 2009 12월에 하동읍 신기리에 하동재첩특화마을을 조성했다.

 

가장 기본적인 재첩국을 비롯해 재첩회무침, 재첩회덮밥, 재첩부침개, 재첩해물칼국수 등 다양한 요리를 선보이는 전문 음식점이 하동 재첩의 명성을 알려왔다. 현재 하동재첩특화마을에는 대체로 30년 이상 운영한 재첩 전문 음식점이 입점해 있다.

 

하동 진수성찬

 

수령 270년이 넘는 노송이 장쾌한 숲을 이루는 하동 송림(천연기념물)에 자리한 하동송림공원, 박경리 작가가 쓴 대하소설 《토지》의 배경지인 평사리에 개관한 박경리문학관, 섬진강 물길과 평사리 들판이 시원하게 내려다보이는 스타웨이하동 스카이워크는 하동 재첩 미식 여행을 넉넉하게 채워줄 힐링 포인트다.

 

재첩요리

 

문의: 하동군청 해양수산과 055-880-2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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