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모하비, 승차감 및 안전기능 강화
디젤차 수요 감소로 팰리세이드 판매량 5분의 1 수준 그쳐
기아가 모하비 연식변경 모델을 출시했다. 다만 신형 모델 역시 디젤엔진을 기반으로 하고 있어 부진한 실적을 개선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기아는 모하비 연식변경 모델을 선보이고 본격 판매에 들어갔다. 사측에 따르면 신형 모하비는 서스펜션 기능을 강화해 승차감을 개선하고, 사고 위험 시 자동으로 제동 하는다중 충돌 방지 자동 제동 시스템’을 적용해 안정성을 강화했다.
모하비는 기아의 준대형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SUV)으로라인의 가장 큰 세그먼트에 해당하는 모델이다.
모하비의 차체는 전장 4930mm, 전폭 1920mm, 전고 1790mm, 휠베이스(축거) 2895mm다. 주행성능은 최고출력 257마력, 최대토크 57.1kg·m며, 복합연비는 9.3km/L다.
최근 큰 차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지만, 그동안 모하비는 동급 세그먼트인 팰리세이드에 비해 저조한 판매실적을 보였다. 지난해 팰리세이드가 총5만 2338대를 판매한 데 반해, 모하비 판매량은1만 869대에 그쳤다.
모하비의 판매 부진은 디젤 모델만의 한계성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최근 친환경 흐름이 가속화함에 따라 전기차 및 하이브리드 차에 대한 선호가 늘고 디젤차에 대한 선호가 줄어들고 있다.
가솔린 모델까지 출시하는 팰리세이드에 비해 디젤 모델만 출시하는 모하비의 실적이 저조할 수밖에 없는 이유다.
모하비를 디젤차로 출시하는 이유와 관련, 기아 관계자는 “모하비는 디젤 SUV의 정통성을 잇는 모델이다”며 “차종별로 특성이 다르겠지만 디젤차를 선호하는 소비자도 있다”라고 말했다.
다른 연료 모델 출시 계획에 대해선 “아직까지 정해진 바 없다”라고 밝혔다.
한편, 기아는 올해부터 의무 적용되는 디젤차 배출가스 자기진단장치(OBD·On Board Diagnostics) 기준을 만족하기 위해 새로이 배출가스 저감 장치를 추가했다.
모하비의 판매 가격은 개별소비세 3.5%를 적용한 기준으로 ▲플래티넘4958만 원마스터즈5493만 원그래비티5871만 원이다.
동일 기준 현대차 팰리세이드 가솔린 모델 판매가 △익스클루시브3606만 원프레스티지4113만 원캘리그래피4624만 원 비해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팰리세이드 디젤 모델 판매가는 각각150만 원씩 추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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