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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Future Car

비스포크 나만의 맞춤 현대차 G80 출시 개봉박두

by 낙엽 2022. 6.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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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포크 현대차 G80

 

제네시스 '비스포크' 나온다

 

현대차 '원오브원' 브랜드 출격

고객이 원하는 사양대로 조립

 

 

현대자동차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가 개인 맞춤 차량인 비스포크 사양을 정식 출시한다. 브랜드 이름은 ‘원오브원(one of one)’이 유력하다. ‘나만을 위한 단 하나의 차란 개념으로, 럭셔리 자동차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려는 전략이다.

 

업계에 따르면 제네시스는 소비자가 원하는 대로 조립하는 비스포크 사양을 연내 출시할 계획이다. 삼성전자가 일으킨 비스포크 바람이 가전을 넘어 자동차로 확산하는 모양새다.

 

업계 관계자는럭셔리 시장에선 똑같이 생산된 제품이 아니라 소비자 개성에 따라 조합한나만의 물건을 가졌을 때의 만족도가 중요하다”라고 설명했다.

 

제네시스는 GV80를 출시하면서 ‘유어제네시스’라는 이름으로 선택의 자유도를 높였다. 소비자가 엔진, 구동, 인승, 컬러, , 재질 등에서 두세 가지 사양 중 하나를 고르면 맞춤형으로 생산하는 방식이다.

 

원오브원은 유어제네시스 수준을 넘어 팸플릿에 없는 사양을 주문해도 맞춤형으로 제작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우선 내장재부터 선택의 폭을 획기적으로 늘리기로 했다.

 

비스포크 현대차 G80

 

업계 관계자는옵션에는 없지만 소비자가 GV70에는 빨간 우드를 넣어주세요라고 주문하면 그대로 제작하는 개념이라고 설명했다.

 

제네시스는 원오브원을 기획하면서 벤틀리, 롤스로이스 같은 럭셔리 비스포크 모델을 벤치마킹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제네시스를 세계 명차 반열에 올리겠다는 정의선 회장의 의지가 반영됐다”라고 했다.

 

럭셔리차 벤틀리·롤스로이스처럼…고객 원하는 컬러·소재·기능 조합

제네시스, 옵션 선택 2~3배 늘려…"최종적으론 무제한 선택권 줄 것"

 

영국의 럭셔리 자동차 브랜드 벤틀리는나만의 차를 원하는 수요에 대응해 2014년 비스포크 조직 뮬리너를 출범시켰다. 인테리어 옵션을 무제한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비스포크 현대차 G80

 

지난해 뮬리너 주문 건수는 2020년 대비 세 배로 증가하며 누적 1000건을 넘어섰다.

 

초고가 브랜드 롤스로이스도 마찬가지다.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 5586대를 판매하며 117년 역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소비자 맞춤 서비스인 비스포크 모델이완판행진을 이어간 덕분이다.

 

현대자동차의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가 비스포크 사양을 전격 출시하는 이유다.

  

 

제네시스는 연내원오브원(one of one)’이라는 이름으로 비스포크 사양을 선보일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최근엔 제조사가 획일적인 트렌드를 제시하는 것보다 트렌드가 없는 것이 트렌드라며소비자가 컬러와 소재 등 디자인부터 기능까지 자유롭게 조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제네시스는 우선 내장 디자인부터 소비자 선택권을 획기적으로 높일 계획이다. G80는 현재 내장 컬러, 재질, 인테리어 옵션 등에서 3~5가지 선택권을 제공하고 있는데, 이를 2~3배 이상 늘릴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지금은 내장에 불가능한 빨간색과 우드의 조합도 가능할 것이라며최종적으로는 무제한 선택권을 주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제네시스는 이어 외장 컬러, 재질 선택권도 넓히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소비자 취향이 까다로운 국내에 먼저 비스포크 사양을 선보인 뒤 해외 시장에 출시할 가능성이 크다”라고 말했다.

 

비스포크 현대차 G80

 

G70, G80, G90 등 세단 라인과 GV60, GV70, GV80 등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라인에서 모델에 상관없이 옵션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예를 들어 G90에만 포함되는 옵션을 G70에도 적용할 수 있게 하는 방식이다.

 

제네시스는 비스포크를 통해 세계적 명차 반열에 올라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장에선 성공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브랜드 출범 5년여 만인 지난해 글로벌 누적 판매 50만 대를 넘어서며 럭셔리 시장에서 입지를 다졌기 때문이다. 국내 고급차 시장에선 이미 왕좌에 올랐고 미국 유럽 등 해외 시장 공략에도 나선 상황이다.

 

최근 미국 루이지애나주에서 완전 독립 형태의 딜러망을 운영하기 시작한 것은 미국 시장의 성공 가능성을 방증하는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프리미엄 브랜드를 위한 독립딜러는 미국 딜러사 입장에서도 수십억 원의 투자비가 필요해 성공이 담보되지 않는 이상 설립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는 게 보통이다.

 

비스포크 현대차 G80

 

제네시스는 미국 내 20개 이상 지역에서 독립딜러를 구축 중이며, 장기적으로 70개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제네시스가 비스포크를 본격화하면 도요타의 고급 브랜드 렉서스, 혼다의 아큐라 등 경쟁 브랜드와의 격차가 좁혀질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제네시스가 전기차와 비스포크를 중심으로 일본 고급 브랜드를 따라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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