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번 방한에서 '비스트'라고 불리는 대통령 전용차량을 타고 이동했다.
백악관 새 주인을 위해 별도로 제작된 것은 아니지만 번호판 만은 46대 대통령을 의미하는 '46'으로 바뀌었다고 보도했다.
비스트는 GM에서 제작한 미국 대통령 전용 캐딜락 리무진이다.
공식 명칭은 '캐딜락 원'으로 육중한 외관 탓에 '비스트' 즉 '야수'라는 별명이 붙었다.
차 안에는 최첨단 기능을 갖추고 있어 '움직이는 백악관'으로 불린다.
길이 5.5m로 겉으로는 대형 승용차처럼 보이지만 각종 장치가 탑재돼 있어 무게는 9t에 이른다.
13cm 두께 방탄 유리는 웬만한 총알로는 뚫을 수 없다. 급조폭발물(IED)과 화학무기 등을 이용한 공격에도 탑승자를 보호한다.
창문은 운전석 쪽 8cm 외에는 열리지 않는다. 차문에는 열쇠 구멍도 없고 어떻게 이 문을 여는지는 차량 경호원만 알 수 있다.
펑크가 나도 달릴 수 있고 야간투시 카메라, 최루탄 발사, 소방장치, 내부 산소 공급장치, 수혈용 혈액, 산탄총 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격은 대략 19억원으로 추정된다.
차 문에는 열쇠 구멍이 없고 문을 여는 방법은 백악관 경호원들만 알고 있다. 또한 더 비스트와 함께 이동하는 경호 차량은 주변 통신을 방해하는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고도 한다.
외신에 따르면 차량 제조는 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담당했으며 가격은 약 150만달러(약19억 원)로 추정된다.
앞서 2019년 한미 정상회담을 위해 방한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도 더 비스트를 이용해 청와대를 방문한 바 있다.
지난 2018년 북미 정상회담에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차량 내부를 보여주기도 했다. 당시 그는 차량 문을 열고 김 위원장에게 타보지 않겠냐는 제스처를 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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