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 인텔리전스, 한국에는 2025년 출시...4차 대상 포함 유력

애플 아이폰 인텔리전스

 

애플 아이폰 인텔리전스, 한국에는 2025년 출시...4차 대상 포함 유력

 

 

애플 '아이폰 16' 시리즈가 오는 20일 출시되는 가운데, 내년부터 인공지능(AI) 기능인 '애플 인텔리전스'의 한국어 지원이 이뤄질 것이란 소식이 전해졌다. 이는 애플이 발표한 국가 명단 중 4번째에 해당하는 것이다.

 

애플은 16일(현지시간) 공식 뉴스룸을 통해 새 운영체제 ‘iOS 18′ 출시를 알리며 내년에 한국어로 애플 인텔리전스를 추가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애플 인텔리전스는 애플의 자체 AI 시스템으로, 다음 달 운영체제 iOS 18.1 버전에 탑재돼 배포될 예정이다. 20일 정식 출시되는 아이폰 16, 아이폰 16 플러스, 아이폰 16 프로, 아이폰 16 프로 맥스, 아이폰 15 프로, 아이폰 15 프로 맥스에서만 이용할 수 있다.

 

애플 아이폰 인텔리전스

 

오는 10월 1차 공개 대상은 미국으로, 영어 버전으로 한정된다. 12월에는 호주, 캐나다, 뉴질랜드, 남아프리카 공화국, 영국 등 영어권으로 확대한다.

 

이어 지난 9일 아이폰 16 공개 행사에서 내년 애플 인텔리스 지원 예정 언어로 중국어, 프랑스어, 일본어, 스페인어를 언급한 바 있다. 이처럼 영어에 이어 중요 시장 순서대로 국가를 언급했다.

 

 

16일 발표에서는 중국어, 영어(인도), 영어(싱가포르), 프랑스어, 독일어, 이탈리아어, 일본어, 한국어, 포르투갈어, 스페인어, 베트남어 등 더 많은 플랫폼과 언어로 확장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애플 인텔리전스의 한국어 지원 계획을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하지만 이번에도 구체적인 시점은 밝히지 않았다. 그러다 보니 이전에 발표된 중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등에 이어 4차로 공개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온다.

 

한편, 애플 인텔리전스는 AI를 사용해 자동 글쓰기, 이모티콘 생성, 통화 녹음‧요약 등 편의 기능을 제공한다.

 

애플 아이폰 인텔리전스

 

가장 기대를 모으는 음성 비서 '시리(Siri)'의 업그레이드 기능은 내년에나 공식 출시될 것으로 전망된다. 애플 인텔리전스가 결합된 시리는 사용자의 동의에 따라 화면 속 콘텐츠를 이해하고 필요한 동작을 수행하게 되며, 언제든 텍스트와 음성을 오가며 시리와 대화할 수 있다. 시리를 통해 오픈AI의 챗GPT에 연동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