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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맥북, 아이폰) 업데이트 최신판 꼭 설치해야한다

by 낙엽 2021. 1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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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애플이 유니버설 컨트롤(Universal Control) 출시를 내년 봄으로 연기했다. 어쩌면 맥이나 아이폰 사용자는 iOS 15.2와 아이패드OS 15.2, 맥OS 12.1 업데이트를 설치하지 않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최신 업데이트를 설치하면 얻을 수 있는 이점이 많다. 그 이유를 몇 가지 소개한다.

 

보안 취약점 수정

 

 

지난주, 아파치 로그4j(Log4j) 소프트웨어 라이브러리에서 보안 취약점이 발견됐다. 이 취약점은 웹 서비스에서 데이터와 자격증명을 빼내고, 로그4j를 실행하는 서버에 악성 프로그램을 설치할 수 있다.

 

AWS와 스팀(Steam), 아이클라우드를 비롯한 수백만 개의 온라인 서비스와 애플리케이션에 사용되고 있어 매우 심각하다.

 

엘렉티클라이트(Eclecticlight)는 현재 애플이 아이클라우드(iCloud)를 공격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한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이 보안 취약점은 서버 측 결함으로, 12 9일과 10일에 아이클라우드에서 악용됐을 것으로 추정되지만, 바로 다음날인 11일에 수정됐다. 향후 몇 주 동안 수백만 개의 사이트와 서비스에서 수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 외에 최신 업데이트가 패치하는 취약점을 살펴보자.

 

맥 몬테레이를 블루투스 맥 주소로 추적할 수 있는 버그

악의적으로 조작된 오디오나 이미지 파일이 임의 코드를 실행하도록 하는 결함(아이폰, 아이패드, , 워치OS에 존재)

사용자 정보 유출을 야기하는, 악의적으로 조작된 오디오 파일(모든 애플 플랫폼에서 실행)

 

현재 이 3가지를 비롯해 많은 취약점이 해결됐다. 이번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는 최근 애플이 NSO 그룹(NSO Group)을 고소하기로 결정한 이후에 출시됐다는 점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애플 업데이트

 

프라이버시 관련 개선사항

 

이번 업데이트에서 중요한 또 다른 개선사항은 앱 프라이버시 리포트(App Privacy Report)가 추가됐다는 점이다. 앱 프라이버시 리포트는 사용자의 프라이버시 설정을 준수하지 않는 앱을 보여준다.

 

설정>개인정보>앱 프라이버시 리포트에서 활성화할 수 있으며, 각종 앱이 사용자의 위치 정보와 사진, 마이크, 카메라, 연락처 등에 얼마나 자주 액세스 했는지 보여준다.

 

또한, 네트워크 활동에 대한 정보도 제공해 사용자는 데이터를 전송하는 앱을 감지할 수 있다.

 

앱 프라이버시 리포트는 모든 아이폰 사용자에게 앱 활동 내역을 파악할 수 있는 권한을 준다. iOS 기기의 프라이버시 정책을 따르지 않는 앱이 더 분명하게 드러나는 셈이다.

 

이런 앱이 빠른 시일 내로 발견돼 삭제되거나, 프라이버시를 준수하는 서비스로 대체되기 바란다. 또한, 내년에는 애플이 앱스토어의 프라이버시 정책을 준수하지 않는 개발자를 단호하게 배척해야 한다고 본다.

 

하지만 기업에서는 앱 활동 내역에 대한 가시성이 기업 하드웨어에서 일부 대중적인 협업 및 커뮤니케이션 서비스의 사용 승인 여부를 좌우할 수도 있다.

 

오히려 기업은 이번 업데이트에서 아이클라우드 플러스(iCloud+) 가입자에게 제공되는 나의 이메일 가리기(Hide My Email)’ 기능을 원할지도 모른다.

 

또한, 최신 업데이트는 CSAM 탐지 기술과 관련해 어린이 보호를 위한 메시지 통신 안전 기능을 포함한다. 이 기능은 아동 음란물에 대해 다소 소극적인 조치로 보인다.

 

자녀가 나체 사진을 보내거나 받을 경우, 부모가 경고 기능을 활성화하도록 설정하는 수준이기 때문에 논쟁의 여지가 적다. 시리(Siri)와 스포트라이트(Spotlight), 사파리(Safari) 검색도 한층 더 강화된 안전 경고 기능을 제공한다.

 

애플 맥북

 

쉐어플레이

 

최신 업데이트 중에서도 현재 맥에서 지원되는 쉐어플레이(SharePlay)는 애플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는 기능이다. 페이스타임(FaceTime)을 통해 다른 사용자와 함께 TV 프로그램과 음악, 영화, 기타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다.

 

이런 공유 기능은 모든 서비스로 확장되는 것은 아니지만, 애플 TV 플러스의 콘텐츠와 연동된다. 팬데믹으로 인해 휴일을 혼자 보내야 하는 사용자에게 가족과 함께 있다는 느낌을 제공할 수 있다.

 

디지털 레거시

 

디지털 레거시(Digital Legacy)는 필요한 경우, 다른 사용자가 고인의 전자 메일과 사진, 기타 개인 데이터에 액세스 할 수 있는 매우 유용한 솔루션이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디지털 음악과 영화 컬렉션의 경우, 디스크에서 추출하거나 불법 다운로드를 받지 않은 한, 정당한 사유 없이 물려줄 수 없다.

 

이는 비즈니스 측면에서는 좋지만, 흥미롭고 모호한 것에 대한 사랑을 후세에 물려주려는 음악이나 영화 애호가에게는 그다지 반갑지 않은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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